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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오십견, 추운날씨 심해지는 어깨의 통증

척편한병원 2023. 2. 9. 16:41

 

낮은 기온과 추운 날씨는 우리의 몸을 경직되게 해요~ 때문에 겨울철 유독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게 되요.

특히 어깨의 사용이 많은 50대 이상의 주부들의 경우 다양한 근육통과 만성적인 통증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오십견이라 할 수 있어요. 

 
 

오십견은 말 그대로 50대 이상의 중년에게 흔히 발생하기에 불여진 이름으로 정식적으로는 유착성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이라 부릅니다. 어깨관절을 둘러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깨가 마치 얼어붙은듯이 움직임이 어려워 지는 것이 특징이죠.

오십견은 흔히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오십견과 다른 원인이 문제가 되어 오십견으로 발전하게 되는 이차성 오십견으로 구분될 수 있어요. 

먼저 특발성 오십견은 노화로 인한 어깨관절의 퇴행성 변화나 무리한 어깨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된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이차성 오십견은 그 원인에 따라서 내인성, 외인성, 전신성으로 또 세분화되어 분류하게 되요. 

내인성은 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화건염등의 어깨관절 주변의 외상이나 염증변화

외인성은 호흡기 질환이나 경추질환 등의 어깨관절 외부의 변화

전신성은 당뇨,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전신적 대사성 질환으로 분류되요.

오십견은 유착정도에 따라 통증기, 동결기, 해빙기 등으로 나누어질 수 있어요. 

증상이 처음 발현되는 시기인 통증기에는 팔과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고, 동결기에는 어깨의 유착이 점차 심해져 움직임에 큰 제한이 생겨 일생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해요.

마지막으로 해빙기에는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어 혹여나 병이 모두 나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운동제한과 같은 후유증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지속된다고 할 수 있겠어요.

때문에 증상이 의심될 때는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검진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어요. 

 
 

오십견 초기의 경우에는 대게 약물치료, 주시치료, 체외충격파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는 진통제나 소염제의 약물을 복용하고 인대 증식 및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효과적으로 병행해요. 

특히 프롤로주사치료의 경우 만성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만약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겠어요. 

오십견 수술은 유착된 부위의 염증을 제거함으로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원래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유착박리술을 예로 들 수 있겠어요. 

유착박리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1cm미만의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관절 내부를 관절내시경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직접 육안으로 관찰 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과 동시에 효과적 치료가 가능해요

이때 관절 속 이물질이나 염증까지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고 출혈, 감염에 대해서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빠른 회복은 물론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