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편한병원] 극심한 어깨통증의 원인, 석회성건염
나이가 들면서 관절 부위에 조금씩 통증이 느껴지고 움직이는데 제한이 생기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파스를 붙이거나 마사지를 하면서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통증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대처만으로도 어느 정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죠.
그러나 석회성건염과 같은 질환은 처음에는 통증이 거의 없다가도 팔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질환이라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응급실을 찾을 정도로 심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석회성건염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어깨질환 중 하나인 석회성건염은 어떠한 요인에 의해 회전근개에 칼슘이 쌓이면서 단단하게 굳어지는 석회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깨관절뼈를 감싸고 있는 네개의 힘줄인 회전근개는 팔의 회전운동을 담당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고 석회화가 진행될 경우 극심한 통증과 함께 팔을 움직이는 동작 자체가 제한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게 되는데요.
석회성건염은 석회 침착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며, 석회가 생겼을 때는 별다른 통증이 없다가 석회가 분해되고 흡수되는 시기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견봉뼈 주위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화학적종기라는 별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통증의 강도가 심하기 때문에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통증 외에도 팔을 90도 이상 올렸을 때 어깨가 결리고 쑤시기 때문에 머리빗기나 높이 있는 물건을 내리는 등의 기본적인 일상동작에도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통증의 양상은 날카로운 것으로 어깨를 베는듯한 느낌으로 나타나며, 밤에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수면장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의학적으로 석회성건염의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힘줄의 노화가 시작될 경우 힘줄 세포의 내부에 칼슘이 쌓였다가 분해되는 과정이 반복되는데, 이 때 칼슘이 점차 커지면서 석회화되는 것이죠.
노화 외에도 힘줄의 혈액순환 장애에 의해 어깨 주변 조직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거나 힘줄의 미세한 손상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0대에서 50대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여성 환자들의 비율이 남성 환자보다 더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석회성건염을 방치할 경우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과 같은 이차질환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어깨관절의 강직으로 인해 운동제한은 최대한 빠르게 회복해야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정형외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희 척편한병원에서는 초기 석회성건염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수술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석회화가 더 심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손상된 어깨 주변의 조직을 강화하고 재생시키기 위한 주사치료, 석회화된 부분을 제거할 수 있는 체외충격파치료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도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척편한병원에서는 관절내시경을 활용한 석회제거술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석회화가 진행된 어깨 관절 부위에 약 1cm 미만의 구멍을 내고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이물질이나 염증, 석회화된 병벼변을 제거함으로써 통증의 원인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이 육안으로 직접 병변 부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으며 최소절개로 진행되어 출혈이나 감염, 합병증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척편한병원과 알아보는 석회성건염 예방을 위한 어깨근육 스트레칭
1. 양 팔로 어깨 부위를 감싸 안아 줍거나 손등을 팔방향으로 꺾어줍니다.
2. 수건이나 로프를 이용해 팔을 뒤로 혹은 어깨 위로 올려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2. 어깨를 회전시켜줄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수영 등의 운동을 적절한 강도로 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