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걷거나 뛸 때마다 바닥을 딛으며 신체 중 가장 아래에 있기 때문에 체중을 그대로 감당하는 발은 여러 가지 자극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어떠한 원인에 의해 족부질환이 발생할 경우 통증은 물론 보행을 하는데 불편함을 겪게 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저희 신림관절병원 척편한병원에서 오늘 알아볼 족부질환은 발가락의 앞쪽에 통증을 유발하는 지간신경종인데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지금부터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간신경종(指間神經腫)이란?
외부 요인에 의해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두꺼워지면서 압박을 받는 것으로 2~3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통증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신경종이라는 단어를 쓰기 때문에 종양이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발가락으로 가는 지간신경이 압박을 받아 부어오르면서 종괴형태를 띄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간신경종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발가락을 포함한 발바닥의 앞쪽 부분이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발가락이 저리거나 감각 저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화끈한 열감이 느껴진다거나 시린 증상이 발가락으로 뻗어가는 듯이 발생하죠.
발이 불편한 신발을 신었다거나 무리하게 활동할 경우 심해지고 발아래쪽에 돌이 있는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신발을 벗거나 푹신한 바닥을 걸을 때는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발 앞쪽을 주물러주면서 마사지를 해주었을 때도 통증이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의 대표적인 원인은 잘못된 신발 착용에 있습니다. 발가락에 자극을 가하는 볼이 좁은 신발이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게 되면 발가락 사이 공간이 좁아지면서 압박이 발생하는 것이죠. 때문에 남성보다는 하이힐이나 뾰족한 구두를 자주 신는 여성분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고 해서 지간신경종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닌데요. 과도한 체중이나 발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도 주의해야 하며, 지방종이나 외상, 다른 족부질환에 의한 이차질환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림관절병원 척편한병원에서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발가락의 변형 상태나 발가락 사이 물갈퀴 공간이 부어있는지를 확인하고 손으로 눌렀을 때 압통이 나타나는지를 검사하여 지간신경종 진단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초음파검사나 MRI검사를 시행하기도 하죠.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진행하면서 편안한 신발이나 발바닥 패드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진통제와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병변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을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발착용이나 패드 사용의 경우 발가락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러나 비수술치료를 진행했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통증이 심해 정상적인 보행활동이나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수술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찾아내어 크기를 줄여주는 감압술이나 비대해진 신경종을 절제해내는 수술치료를 시행합니다.
저희 신림관절병원 척편한병원은 최소절개수술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무조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비수술치료를 우선으로 시행하는 만큼 부담 없이 내원하실 수 있습니다. 단, 질환의 특성 상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가벼운 통증이나 감각 저하가 남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