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과도한 당분섭취로 오십견 심해진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당뇨병 환자들은 어깨 통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원한 빙과류나 과일 섭취가 늘면서 혈당관리가 어렵고, 더위를 피해 냉방기 온도를 낮추다 보면 체온도 함께 낮아져 관절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당뇨환자는 일반환자에 비해 어깨통증을 동반할 확률이 높아 여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년층 여성과 당뇨병인 경우, 오십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있으면 어깨통증 심하고 오래가
당뇨환자 865명과 일반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시행된 연구에서도 당뇨환자는 전체의25%에서 어깨통증이 동반되어 일반 환자에 비해 5배 높은 유병율을 보였다. 실제 오십견으로 진단된 경우도 4.3%에 달해 약 8배 정도 높은 빈도다.
당뇨병은 미세혈관의 손상을 유발해 어깨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 환자의 오십견은 일반 오십견 환자에 비해 통증이 더 심하고 치료가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당뇨 환자나 중장년층 여성은 특히 봄철 오십견을 조심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척편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이기현 원장은 “오십견은 당뇨나 갑상선질환 같은 내분비질환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오십견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며 또한 “더위 때문에 켜 놓은 에어컨 찬 바람은 관절 주변을 경직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특히 당뇨환자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며 “이때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이사, 대청소와 같은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다 보면 어깨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
오십견은 초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어깨힘줄 손상으로 인한 회전근개 질환의 문제가 없다면 오십견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어깨 스트레칭을 함께 실시하면, 회복을 도울 뿐 아니라 어깨통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중증 오십견 환자의 경우라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증상을 빨리 호전시킬 수 있다. 관절내시경 시술은 어깨에 직접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치료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관절내시경 시술은 부분마취 후 시행하고, 수술시간의 경우 1시간 이내로 소요되며 입원기간은 1~2일 정도면 충분해 수술 2~3일 후면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절개를 최소화해 흉터가 거의 없고, 수술 중 근육 손상도 적어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어깨 통증이 시작되면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찬바람으로 인해 어깨가 경직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쓰고, 신체활동 후에는 온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여름철 무리한 어깨 사용은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옷을 갈아 입거나 머리를 빗을 때, 통증 때문에 잠을 설쳤다면 오십견 이외에 다른 어깨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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