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치료/도수치료

[관악구척추병원] 청소년기 측만증, 신속한 해결 필요해

척편한병원 2021. 8. 12. 15:30

[관악구척추병원]

청소년기 측만증, 신속한 해결 필요해

 

흔히 척추질환이라 한다면 척추협착증,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을 떠올리기 쉬울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질환들은 대체로 중년, 노년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죠. 이 탓에 고령자일수록 척추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사실 고령자가 아니라 청소년기에 흔히 유발되는 척추질환도 있습니다. 그 질환이란, 바로 척추측만증입니다.

척추측만증은 말 그대로 척추가 정상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3차원적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언뜻 봤을 때는, 척추가 옆으로 휘어져 보이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이라는 병명이 붙여졌죠.

그리고 발생 원인에 따라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척추측만증, 신경질환 및 근육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 근육성 척추측만증,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유발하는 선천성 척추측만증으로 구분되는데요. 여기서 특발성 환자가 약 80%에 해당한다고 보고됩니다. 물론 대부분은 청소년기의 학생이고 말입니다.

단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도 제법 높은 확률로 발생하는 것을 보아, 오래 앉아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앉는 습관도 어느 정도 척추측만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이와 같은 척추측만증이 일으키는 증상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양측 어깨 높이가 좌우 비대칭이다.
2. 골반의 높이가 좌우 비대칭이다.
3. 땅을 짚을 때 손바닥이 땅에 닿지 않고 한쪽 등이 튀어 올라와 있다.
4. 앞으로 구부렸을 때 한쪽 등이나 엉덩이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5. (여성의 경우) 한쪽 가슴이 반대쪽보다 덜 발달되어 있다.

척추측만증은 초기에 통증 같은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스스로 알기 어려우므로, 척추측만증 여부를 확인하려면 주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없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이 위험하지 않는 질환이라 오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질환이 중증으로 발전하면 내장기관을 압박할 수도 있으니 조기에 이상 여부를 파악하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보통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시행합니다. 이를 통해 척추를 정상적으로 정렬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최대 운동범위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맞추지 못해 도수치료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휘어진 정도가 심하다면 미니척추유합술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해당 수술은 기존의 척추유합술의 단점을 보완할 수술적 치료법으로써, 미세원통형 견인기(METRx)등을 이용하여 2cm 길이의 피부절개 2개로 시행하는 최소침습적 척추고정술을 시행합니다. 정확한 고정으로 수술 후 재발 위험이 적으며, 최소한의 수술 부위 손상으로 회복이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