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편한병원/언론속의 척편한

비 내리는 날에 발생한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의 전조일 가능성 있어

척편한병원 2018. 9. 12. 17:12



비 내리는 날에 발생한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의 전조일 가능성 있어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최근, 몇 번이나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잦은 폭우로 인해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날씨에는 평소보다 심한 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아지는데, 이는 비가 내리면 대기 중의 압력이 낮아지고 몸은 대기의 습도 때문에 수분이 증발하지 못한 상태가 되어 몸이 자연스럽게 팽창됨으로써 주변의 조직이 늘어나 신경을 건드리는 것이 원인이다.

 

특히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노년기에 가까운 연령대의 환자들이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는 결코 단순하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퇴행성 관절염의 전조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며,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 정밀하게 검사를 받아두는 편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노화에 따르는 퇴행성 변화나 과도한 체중, 관절의 외상, 근육의 약화나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관절질환이다.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는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며, 남성에 비해 무릎 주변의 근육이 약하고 무릎을 자주 구부리는 일이 많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 과정

 

퇴행성 관절염 진행 과정은 크게 초기, 중기, 말기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단계에 따라 치료법에도 차이가 생긴다. 우선, 퇴행성 관절염 초기는 연골 손상이 경미한 상태로써,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관절이 시큰거리며 통증이 나타난다.

 

퇴행성 관절염 중기는 연골 손상이 더욱 진행되거나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된 경우이며 앉았다 일어날 때, 혹은 양반다리를 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올 수 있고, 이유 없이 무릎이 붓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지만,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는 뼈와 뼈 사이가 완전히 달라붙은 상태이며, 걸을 때 통증이 심하고 밤에도 통증으로 잠을 못 이루기도 하며 심한 경우 O자형으로 다리 모양이 바뀐다. 이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법 중에서도 최후의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인공관절 치환수술 밖에는 방도가 없으므로, 되도록 퇴행성 관절염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시행되는 인공관절 치환수술

 

신림역에 위치한 척편한병원 김경운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통증이 심할 때에도 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을 시행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좋습니다. 반면, 치료가 늦을수록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말기에 이르렀을 때는 기존의 관절 자체를 제거해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인공관절 치환수술은 무릎이 퇴행성 관절염, 외상 후 관절염이 아주 심해짐으로써 무릎관절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시행하는 대표적인 관절의 수술적 치료법이다. 손상된 무릎 관절뼈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인공관절이 제대로 관절의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걱정하는 환자들도 많지만, 인공관절은 계속적인 연구 개발로 장기간 사용하여도 마모되지 않는 다양한 재료들이 정상 관절에 가장 가깝게 만들어지고 있는데다 성별과 나이, 생활습관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 여성형 인공관절 등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른 인공관절 선택과 수술법이 적용되므로 큰 염려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