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관절병원]
십자인대파열, 신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우리의 양쪽 무릎 관절 내부에는 십자인대라고
하는 구조물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부위는
2개의 인대가 십자 형태로 교차하는 형태라
십자인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이 인대의 주된 기능은 무릎 관절의 중심을
잡아줌으로써 종아리뼈가 앞과 뒤로 움직이거나
무릎관절이 뒤로 꺾이거나 회전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십자인대가 어떤 원인으로
손상될 경우 무릎에 심한 통증이 나타날 뿐
아니라 무릎 관절의 기능에도 여러 가지 불편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파열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와
같이 구분 가능합니다.
1. 갑작스런 무릎통증과 함께 주저앉게 된다.
2. ‘툭’하고 인대가 끊어지는 소리가 난다.
3. 달리기나 뛰어오르는 운동을 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4. 관절 안에 출혈이 일어나며 종창이 생긴다.
5. 무릎관절이 앞뒤로 이동하는 것이 불안정하다.
그런데, 이런 십자인대는 어떤 원인에 의해
파열되는 것일까요?
대표적으로는 넘어지면서 무릎을 찧거나, 혹은
물건이나 사람과 강하게 부딪치며 외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외에도 점프하고 착지할 때,
달리기를 하다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등의 동작을 할 때 손상되는 경우도 제법 많다고
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십자인대파열은 오래 방치하면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거나,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 십자인대파열은 신속히 정형외과를 방문해
주신다면 염증 및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제 및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깁스 및 보조기를 착용하는
간단한 보존적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십자인대파열에 대한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십자인대
재건술이 있는데요. 해당 수술은 찢어진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로 재건하는 수술적 치료입니다.
재건되는 십자인대는 자가건 또는 타가건을
이용하여 수술할 수 있고 재건한 인대가 자리잡기
까지는 보통 4~6주 가량 소요됩니다.
그리고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므로 정확하게
재건할 수 있고, 1cm 미만의 최소절개 하에
진행되므로 출혈도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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