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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의 어려움을 주는 족저근막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척편한병원 2021. 12. 23. 10:27

보행의 어려움을 주는 족저근막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사진 : 척편한병원 김경운 원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멈춰있던 일상이 점차 정상화되면서 야외로 나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가을이 되어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산을 오를 때 등산화가 아닌 밑창이 딱딱한 패션 운동화를 신고 오르다가 발바닥 근육에 손상을 입고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발바닥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족부질환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손상이 가해져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 경우를 의미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 부위에 손상을 입은 경우 발바닥 통증을 일으켜 보행의 큰 어려움을 준다.

족저근막염을 앓는 환자는 남자보다 여자의 비율이 높고 무리해서 운동을 하는 스포츠선수 또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서비스직 종사자, 하이힐과 플랫슈즈, 구두 등의 딱딱한 신발을 즐겨 신는 사람에게 흔히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선천적으로 발의 아치가 낮은 사람(평발)이나 높은 사람(요족)도 족저근막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은 대부분 발뒤꿈치에 나타나며, 유독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무리해서 걷거나 오랜 시간 서있다 보면 발바닥이 뻣뻣하고 아파오나 휴식 후 활동을 이어가다 보면 다시 통증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을 단순한 통증으로 생각하고 제때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져 걷거나 서있지 않더라도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2차 질환인 무릎 및 척추, 고관절의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개선을 이루기 위해선 정밀검사를 통해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 증상이라면 약물 및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통증 개선을 이룰 수 있다.

척편한병원 김경운 원장은 “보존적 치료 중 하나인 체외충격파 치료는 예후가 좋은 치료로 통증이 발생한 병변 부위에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하여 염증을 제거하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여 근본적인 문제 개선을 꾀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 치료는 따로 절개나 마취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과 감염에 의한 합병증 우려가 없으며, 통원으로 치료가 이루어져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 전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근본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는 치료이지만, 질환이나 증상 정도가 모두 다른 만큼 개별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간과하고 무분별하게 진행될 시 증상 악화 및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정형외과를 찾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