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우리가 부르는 동요에도 "꼬부랑 할머니"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허리를 구부린 채 걷는 꼬부랑 허리는 나이가 많은 노년층에게는 흔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걷는 분들은 대부분 허리를 곧게 펼 때 통증이 느껴지는 척추협착증이라는 척추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척편한병원에서는 꼬부랑 허리를 만드는 척추협착증과 이에 효과적인 신경주사치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람의 척추 주변에는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고 팔, 다리까지 퍼져나가는 신경이 지나가며, 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척추관이라고 합니다. 이 통로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좁아지게 되면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서 허리 통증을 비롯한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등의 하지 방사통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척추협착증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척추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요통과 하지방사통이 기본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척편한병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만약 미리 확인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는 통증이 적고 허리를 펴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 요통보다 엉치나 다리 통증이 심해 보행활동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 걸으면 다리가 아파 오랜 시간 걷기 힘들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면 편해집니다.
✅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바르게 누운 채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척추협착증은 허리통증보다는 하지방사통이 더욱 심하며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척추협착증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노년층의 환자가 많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 및 주변 근육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이죠. 물론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게 태어나는 경우도 있으나 거의 드물며 척추 주변에 불필요한 골극이 자라거나 기타 척추질환을 방치하여 2차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습관이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척추협착증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척편한병원은 환자분들의 척추관절을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한 최적의 치료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증상이 심해 내원하신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문진, 적외선체열진단, X-ray, MRI, CT 등의 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척추 상태를 확인합니다.
만약 척추협착증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척추관이 어느 정도 좁아졌는지를 확인한 후 그에 맞추어 비수술치료를 시행하여 증상 호전을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약물치료, 도수치료, 신경주사치료, 경막외신경성형술 등의 방법으로 고령의 환자분들에게도 부담이 적은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 중에서도 척추협착증 신경주사치료는 빠른 시술, 높은 정확도, 조직손상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가진 비수술치료입니다.
피부에 긴 특수 주사바늘을 삽입하여 병변 부위에 있는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 방지제를 주입해 추가적인 협착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요. C-arm이라는 컴퓨터 영상 장치를 활용하여 척추 내부를 직접 확인하면서 시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정확도가 높으며, 주변의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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