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수술 클리닉/어깨관절

회전근개파열 수술, 꼭 필요할까요? [척편한병원]

척편한병원 2022. 8. 19. 13:54

회전근개파열 수술, 꼭 필요할까요? [척편한병원]

사람의 관절 중 사용량이 많고 운동범위가 가장 넓은 어깨는 어깨뼈와 이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회전근개라 합니다.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으로 나누어지는 회전근개는 어깨의 회전을 돕고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만약 이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될 경우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제약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바로 회전근개파열이죠.

회전근개파열의 발병 원인은 노화로 인한 힘줄의 약화, 과도한 어깨 사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퇴행이 진행되면 힘줄이 약해지게 되고, 이러한 이유에서 40대 이상의 중년들은 약한 충격에도 회전근개가 쉽게 파열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된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나 어깨의 회전이 많은 동작을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어깨뼈와 회전근개의 충돌이 잦으며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해 회전근개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회전근개파열이라 하면 운동선수에게 흔하게 생기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기도 한데요. 야구나 농구처럼 어깨를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혹은 취미생활로 이러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어 회전근개파열로 인해 척편한병원에 내원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어깨질환과 마찬가지로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통증입니다. 팔을 일정한 각도 이상으로 들어올리거나 어깨의 회전을 요하는 동작에서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야간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수면의 질을 방해하며 근력 약화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깨관절의 운동제한 역시 발생하기 때문에 오십견과 헷갈리는 분들도 많은데요. 회전근개파열은 능동적 운동에서는 제한이 나타나지만 수동적으로 팔을 움직일 때는 제한이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척편한병원은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회전근개파열의 정도와 범위를 파악한 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비수술치료부터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깨질환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직접 진단하는 것은 물론 비수술치료 우선, 최소절개 수술을 원칙으로 하여 정직한 치료, 빠른 회복을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회전근개파열로 내원한 경우 약물치료, 프롤로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여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확인합니다. 만약 6개월 이상 비수술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이미 파열된 범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수술치료인 회전근개봉합술은 통증을 일으키는 어깨뼈의 골극을 깎아내고 염증을 제거한 후 파열된 회전근개를 봉합하는 방법입니다. 본원에서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정확도가 높고 주변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1mm 미만의 피부 절개 후 내시경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병변 부위를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검사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미세한 손상까지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동시에 봉합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최소절개로 진행되어 감염이나 출혈, 부작용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척편한병원과 알아보는 회전근개파열 예방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은 회전근개파열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적당한 운동을 통해 어깨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잠깐 시간을 내어 팔이나 어깨의 가동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단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만 해야 하며, 만약 지속적인 통증이 있어 회전근개파열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섣불리 스트레칭을 하기 보다는 정형외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